민주통합 대변인에 신경민 전 MBC 앵커
입력 2012-01-19 18:28
신경민(59) 전 MBC 앵커가 민주통합당의 대변인에 발탁됐다.
민주당은 19일 광주광역시당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신 대변인 인선안을 의결했다. 신 대변인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1981년 MBC에 입사해 워싱턴 특파원과 국제부장, ‘뉴스데스크’ 앵커 등을 역임했다.
민주당은 2010년 7·28 서울 은평을, 지난해 4·27 경기도 성남 분당을 보궐선거 등 각종 선거 때마다 그를 후보로 영입하려 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신 대변인은 “야권이 어려운 상황이라 대변인 제의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당 정동영 상임고문과 전주고 동기동창이자 MBC 입사 동기다. 이에 따라 신 대변인이 지난 17일 전주 덕진 지역구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정 고문의 지역을 승계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