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은 법원의 한기총 총회금지 가처분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무리하니 결과가 좋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고 전했다. 예장 통합 임원진은 한기총 임원회의 행정보류 해제 결정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예장 통합 총회장 박위근(사진) 목사는 “우리 통합 교단이 제재 받을 이유가 없었다”며 “한기총의 행정보류 해제는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회장은 “18일 오전 예장 통합 전 총회장단들의 의견도 청취했지만 한기총을 탈퇴하거나 또 다른 연합기구를 만드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한기총이 한국교회 공기관으로서 바로 서길 바란다. 이번 한기총 새 대표회장은 개혁 정관에 따라 중형 교단인 (나)군에서 나오는 것이 옳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법원 결정에 대해서는 “한기총 현 집행부가 무리한 집행을 일삼다 파생된 일”이라며 한기총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박 총회장은 “정식으로 가지 않으면 결과가 좋을 리 없다. 5개 교단을 그런 식으로 회원권을 제한하는 한기총 현 집행부의 운영은 상식에도 맞지 않고 법과 사회적으로, 또한 하나님도 용납하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예장 통합 “법원 결정 환영… 한기총 탈퇴 절대 없을 것”… 박위근 총회장, 정상화 촉구
입력 2012-01-19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