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하버드 정치경제학 外

입력 2012-01-19 18:03

인문·교양

△하버드 정치경제학(천진)=하버드 케네디스쿨 및 경제학과 수업 지상중계. 환율, 금융 등 거시경제 이슈부터 의료, 기후, 문화경제학에 이르기까지 미국 주류들의 생각이 담겼다(에쎄·1만6000원).

△철학이 나를 위로한다(김선희)=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삶을 위한 철학 에세이. 일상 매순간이 아픈 이들에게 던지는 10개의 질문을 통해 현대인의 성장통을 다스리는 비법을 소개한다(예담·1만3800원).

△아름다운 지구인(녹색연합)=녹색연합 20년의 비망록. 대한민국 환경운동의 생생한 보고서다. 새만금, 4대강 공사 현장 등 환경운동 이슈와 흐름을 18가지로 분류해 담아냈다(북센스·1만5000원).

△부자 나라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고 가난한 나라는 왜 여전히 가난한가(에릭 라이너트)=2008년 뮈르달 상 수상작. 500년에 걸쳐 유럽 경제 발전을 이끈 소중한 경제 지식이 망라됐다(부키·2만원).

△새장 속에 갇힌 권력 위키리크스(쑤옌·허빈)=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국 극비 문서 총정리. 피크오일은 언제 올 것인가, 빈 라덴의 죽음은 필연인가 등의 주제로 정보에 접근했다(다상·1만3800원).

예술·실용

△와인에 담긴 과학(강호정)=소믈리에도 모르는 매혹적인 와인 과학. 와인병 속에 감춰져 있는 비밀을 파헤친다. 저자는 미생물학·환경학을 전공한 과학자 겸 와인애호가(사이언스북스·1만5000원).

△청소년은 왜 그렇게 행동할까(수잔 에바 포터)=사춘기 청소년들의 이유 있는 반항을 임상상담사의 경험으로 분석한다. 뇌과학을 통해 문제점에 접근하고 해답을 제시한다(교문사·1만2000원).

△동사형 꿈!(김홍태)=진로·진학을 위한 마인드 코칭. 미국 등 7개국에서 글로벌 인재 채용 실무에 참여하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성격’에 맞는 진로를 택하는 방법을 알려준다(시간여행·1만2800원).

△교과서를 믿지 마라!(초등교육과정연구모임)=사교육 없이도 충분히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초등학생 교과서를 만들기 위한 제안. 교과서의 문제점 등을 짚은 우리 교육계 최초의 초등 교과서 해부서(바다출판사·1만5000원).

문학·아동

△나의 토익만점 수기(심재천)=제3회 중앙장편문학상 수상작. 유머러스하고 재치 있는 서술이 압권.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호주에 유학 온 주인공의 좌충우돌이 돋보인다(웅진지식하우스·1만2000원).

△소나기(황순원)=황순원 대표 단편의 청소년 판. 표제작을 비롯, ‘산골아이’ ‘몰이꾼’ ‘닭제’ 등 8편이 실렸다. 방언이나 순우리말에 대한 뜻풀이를 덧붙여 독자 이해를 돕는다(가교출판·1만2000원).

△달리의 고치(아리스가와 아리스)=일본 추리소설가의 미스터리 장편. 소설에 등장하는 임상범죄학자 히무라와 아리스 콤비가 일본 판 홈스와 왓슨으로 활약한다(북홀릭·1만3800원).

△위험천만 생명공학 실험실(조영선 글·이영호 그림)=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만화로 재구성한 어린이 과학학습만화 시리즈.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주니어김영사·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