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설 연휴 TV가이드]

입력 2012-01-19 18:31


[주목! 이 프로] 아이돌 스타 육상·수영 선수권대회(MBC·오후 5시15분)

연예인 150명의 ‘체육돌’ 경연


국내 아이돌 가수, 연기자, 개그맨 등 150여명이 50m 달리기, 50m 허들, 높이뛰기, 경보 릴레이, 400m 릴레이 등 육상과 50m 자유형 수영에서 실력을 겨룬다. 2010년 추석특집을 시작으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김제동, 오상진, 붐, 이특(슈퍼주니어), 윤여춘 육상해설위원, 정부광 수영해설위원이 진행을 맡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최고 라이벌로 꼽은 육상계 최강자인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 그는 2회 연속으로 단거리 달리기의 금메달을 획득한 육상돌이다. 여자 단거리 달리기에선 ‘씨스타’ 보라가 최강자로 꼽혔다. 1회부터 3회에 이르기까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확보했다.

높이뛰기에선 3회 금메달 리스트였던 ‘미쓰에이’ 페이와 2회 은메달 리스트였던 ‘애프터 스쿨’ 가희가 출전해 ‘하늘을 나는 미녀새’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열전을 벌인다. 이들 외에도 비스트, 티아라, 포미닛, 다비치, 지나, 앤디, 브라운 아이드 걸스, 엠블랙, 시크릿, 인피니트, 유키스, 에이핑크, 레인보우, 장동민, 유상무 등이 각 종목에서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친다.

새해를 맞이해 다시 부활된 수영 선수권대회에서는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한 신생 마린돌과 인어돌이 탄생했다는데…. 물살을 가르는 수영 실력, 바람을 가르는 육상 실력을 두루두루 갖춘 진정한 체육돌의 영예는 누가 차지했을까?

[오늘의 TV 영화]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KBS2·오전 10시50분)

수사 첫날부터 자객에 피격


김석윤 감독, 김명민 오달수 한지민 주연. 1792년 공납 비리를 숨기려는 관료들의 음모를 짐작한 정조는 조선 제일의 명탐정에게 사건 배후를 찾으라는 밀명을 내린다. 수사 첫날부터 자객의 습격을 받은 명탐정은 개장수 서필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게 되고, 서필과 함께 사건의 결정적 단서인 각시투구꽃을 찾아 적성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조선의 상단을 주름잡으며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한객주를 만난다. 하지만 비밀을 파헤칠수록 베일에 가려진 음모의 실체. 명탐정을 맡은 김명민의 과장된 액션과 개장수를 연기하는 오달수의 익살스런 만담이 웃음을 자아낸다.

[TV 하이라이트] 어머니의 장독대(KBS1·오전 10시)

어머니의 삶과 과학 조명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장독대. 아파트로 주거생활이 바뀌면서 옹색해졌던 장독대는 이제 김치냉장고와 공장에서 뽑아 낸 장에게 완전히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옛날의 장독대는 단순히 ‘음식을 담아 놓던 공간’이 결코 아니었다.

우리 어머니들의 삶이 배어있는 곳이었다. 장독대는 집 안에서 유일한 어머니 자신만의 공간이었다. 쭈그려 앉아 시집살이의 설움을 푸는 곳이었다. 그리고 깊은 새벽마다 자식을 위해 치성을 드리던 곳이기도 했다.

나이 지긋한 어머니들이 떠나고 나면 우리 기억 속에서 사라지게 될지도 모를 장독대. 반가부터 종갓집까지 안쪽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장독대를 영상으로 담고 장독대에 얽힌 어머니들의 삶, 그리고 아름다운 풍습, 그 속에 담긴 과학을 풀어본다.

설날특집 ‘짝-스타 애정촌’(SBS·오후 8시40분)

스타 12명의 짝찾기 도전


올해 나이 마흔에 이제는 진짜 짝을 만나고 싶은 탤런트 한정수, 발라드계의 꽃미남 강균성, 탤런트 박재정, 전역 후 진정한 남자로 거듭난 아이돌계의 신화 앤디, 진지남을 선언한 개그맨 황현희, 애정촌의 막내 가수 이현, 한국 남자와의 특별한 로맨스를 꿈꾸는 일본 출신 탤런트 유민, ‘악마를 보았다’의 김윤서, 귀여운 땡칠이에서 성숙한 베이글녀로 돌아온 배우 신지수, 당찬 아이돌 레인보우 김재경, 알고 보면 애교녀 SBS 아나운서 유혜영, 늘씬한 레이싱모델 이수정.

25세부터 40세까지 스타 12명이 1박2일 애정촌 생활을 시작하는데…. 사랑에는 나이도 국경도 없다며 짝을 찾기 위한 진지한 도전을 펼친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