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012년 고졸 1200명 신규 채용”

입력 2012-01-18 19:02

한화그룹은 올해 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21% 증가한 1조9300억원,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150여명이 늘어난 6150명으로 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는 고졸 공채 500명, 채용 전제형 인턴 700명 등 모두 1200명의 고졸 신입사원을 올 3월 중에 채용한다.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 매출액(40조6000억원)보다 소폭 상승한 42조1000억원으로 정했다.

한화는 그룹 창립 60주년인 올해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과 각 계열사의 핵심역량 및 사업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금융 부문에서 대한생명은 올해 중에 중국 저장성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M&A를 통해 인도네시아 보험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화손해보험은 손익구조 개선에 주력하고, 한화증권은 자산관리형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추구할 예정이다.

제조 부문에서 한화케미칼은 폴리실리콘-잉곳-셀-모듈-발전시스템을 포함하는 태양광 사업 수직계열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화는 산업용 화약 분야에서 몽골,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정밀유도무기체계 사업 등 첨단 방산 분야도 강화한다.

신종수 기자 js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