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춘·박은옥 ‘부부 가수’ 10년 만에 새 음반 발표
입력 2012-01-18 18:51
‘부부 가수’ 정태춘 박은옥이 10년 만에 새 음반을 발표한다.
정태춘 박은옥의 소속사 다음기획은 두 사람이 오는 26일 정규 11집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를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앨범에는 타이틀 곡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를 포함한 8곡의 신곡, 1곡의 헌정곡 등 총 9곡이 담길 예정이다.
정태춘은 앨범 가사집에 실린 후기를 통해 “지난 30여년을 함께해준 아내 박은옥을 위해 다시 노래를 만들었고, 새 앨범을 너무나 오래 기다려 준 감사한 벗들을 생각하며 녹음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1990년대 초 음반 사전심의 철폐 운동을 벌이기도 했으나 2002년 10집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를 낸 뒤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