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관광객 900만명 넘었다… 2011년 979만4796명 집계

입력 2012-01-18 18:51

2011년에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이 사상 최초로 900만명을 넘은 979만4796명으로 집계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이 전년대비 11.3% 증가해 당초 목표로 설정한 930만명을 초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적으로는 일본이 33.6%로 가장 많았고 중국 22.7%, 미국 6.8% 등의 순이다. 일본 관광객은 한류 및 쇼핑매력 등으로 전년대비 9% 증가한 328만9051명, 중국은 청소년 교류 확대 등에 따라 18% 증가한 222만196명이 방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외래관광객 1000만명 시대가 도래한 만큼 올해는 관광산업의 양적 성장보다 고부가가치 관광마케팅 강화로 질적 성장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강섭 관광전문기자 ks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