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가지 녹색수칙 실천해 세뱃돈 20만원 벌어보세요”… 환경부, 수칙 5가지 공개

입력 2012-01-18 18:40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네트워크는 생활 속 녹색 실천으로 세뱃돈 20만원도 만들고 환경도 지킬 수 있는 ‘녹색명절의 지혜, 설날 실천수칙’을 18일 공개했다.

이 수칙은 누구나 쉽게 동참할 수 있는 대중교통 이용,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간소한 상차림, 온(溫)맵시, 과대포장 줄이기 등 5가지 실천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내복을 입는 ‘온맵시’를 실천하면 약 3도, 스웨터는 1∼2도의 보온효과를 내 실내온도를 2도 이상 낮출 수 있다. 이는 난방에너지 16%를 절약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연간 5만7000원을 줄일 수 있다. 또 사용하지 않는 가전기기의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플러그 뽑기는 전체 전력 사용량의 11%를 줄여 가구당 연간 4만5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대중교통 이용과 친환경 운전 실천도 세뱃돈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자동차 공회전 줄이기와 급제동·급출발 않기 등의 친환경 운전으로도 연간 이산화탄소 150㎏ 저감 및 10만5000원 절약이 가능하다.

아울러 간소한 상차림으로 명절기간 중 음식물 쓰레기를 20% 줄일 수 있다. 과대포장을 줄이고 천, 보자기 등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면 전체 생활폐기물의 30%를 차지하는 포장폐기물의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임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