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총회 참석 거부”… 정상화비대위 기자회견

입력 2012-01-18 18:26

한기총 정상화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유중현 목사) 소속 예장통합 예장백석 예장합신 예장개혁의 총회장 총무들은 18일 오후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18대 한기총 대표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홍재철 목사의 자격은 불법이기에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들 교단 대표들은 비대위원장 유중현 목사와 서기 우순태 목사 명의의 ‘한기총 정기총회 참석 거부는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입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한기총 집행부가 계획하는 19일 정기총회 참석을 거부해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의지를 보여주고 향후 진행될 한기총 정상화 운동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위근 예장통합 총회장은 “홍 목사를 비롯한 한기총 집행부의 가장 큰 문제는 한국교회 여러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교단 및 인사와 긴밀하게 교류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위근 예장통합 총회장, 박종언 예장합신 총무 외에도 예장통합 조성기 사무총장, 비대위원장 유중현 예장백석 총회장 이경욱 총무, 예장개혁 황인찬 총회장 신광수 대외협력위원장이 참석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