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19일] 인생의 대지진을 대비하라

입력 2012-01-18 18:11


찬송 :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뵈어도’ 545장(통 34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6장 33절


말씀 : 예수님은 자신이 체포당할 때 제자들이 두려워 흩어지면서 결국 자신을 십자가에 혼자 버려둔 채 도망칠 것을 아셨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시면서 “세상에서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인생의 대 지진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 것인지 3가지로 진리의 말씀을 주십니다. 첫째로, 하나님을 인생의 튼튼한 중심으로 모셔야한다 하십니다. 마 22:37∼38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라고 하십니다. 자전거 바퀴는 바퀴통이 있고 중심축이 있고 여러 개의 바퀴살이 있습니다. 이 바퀴살은 가족입니다. 일입니다. 목표입니다. 재물입니다. 꿈입니다. 자녀교육입니다. 바퀴살이 하나 둘 좀 끊어지거나 휘어져도 바퀴는 굴러갑니다. 그러나 중심축이 깨지거나 휘어지면 굴러갈 수 없습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중심축으로 하지 않는다면 예고없이 찾아오는 인생의 대 지진이 강타할 때 우리는 힘없이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인생에서, 결혼 생활에서, 가족 안에서, 사업에서, 일터에서, 재정에서, 하나님을 튼튼한 중심으로 모십시다.

둘째로, 돌봐주는 공동체가 필요하다 하십니다. 전 4:9∼10에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하십니다. 인생에 지진이 강타할 때 돕는 친구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만사가 잘 될 때 주변에서 배회하는 사람들은 다 친구가 아닙니다. 진정한 친구인지 아닌지는 내가 어려움을 당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인생의 대지진이 우리를 흔들어 놓을 때 돌봐주는 공동체를 가질 수 있기 위해 소그룹으로 모입시다.

셋째로, 평온한 위로가 필요하다 하십니다. 시 50:15에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하십니다. 우리가 예기치 않은 인생의 대 지진이 강타할 때 먼저 누구를 바라봅니까? 먼저 모든 문제를 내가 해결하려고 시도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보고 나서 마치 희망도 없고 끝이 났다고 생각할 때 그제야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우선순위로 놓고 기도한다면 걱정이 멈출 텐데 그러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에서 우리가 자연스럽게 환난을 당한다고 말씀합니다. 고난이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너희들과 함께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예고없이 찾아오는 인생의 대 지진을 대비하여 예수님을 튼튼한 중심으로 모십시다. 소그룹에 참여하여 돌봐주는 공동체를 가지십시다. 하나님의 평온과 위로를 가지십시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인생의 대 지진을 대비하여 하나님을 튼튼한 중심으로 모시게 하시고 돌봐주는 공동체로 소그룹으로 모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영교 목사(산본양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