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순복음교회, 지역 어르신들에게 설 세뱃돈 드리기 13년째 운동 전개

입력 2012-01-18 18:09

인천순복음교회(최성규 목사)가 2012년 설 명절을 맞아 13년째 인천광역시 지역인사와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세뱃돈을 드리며 ‘세배드리기운동’을 전개, 지역사회의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이 운동은 지역의 외로운 노인들(생활보호대상 홀몸노인)과 지역인사들에게 성인과 청년, 청소년, 어린이 등 4인1조가 되어 찾아가 세배를 드리고(사진) 세뱃돈(5만원)을 전해 드리는 흐믓한 행사다.

교회관계자는 “명절에 더욱 외로우실 홀몸노인들을 방문, 세배를 드림으로 위로하고, 세배하는 봉사자들에게는 효를 실천하고 예수사랑을 전할 기회를 제공함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보통 매년 1000여명을 찾아가는데 올해도 1,078명의 인천시 어르신들을 방문, 세배하고 세뱃돈을 드린다”며 “세배하는 사람이나 받는 분들이나 즐겁고 화목한 시간을 함께 나누어 좋은 반향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순복음교회는 효운동과 지역사회 구제사업, 청소년선도와 복지사업, 출산장려운동, 다문화가족 돕기 등 다양한 나눔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