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설 연휴 ‘샌드위치 휴가’ 9일간 쉰다
입력 2012-01-17 19:29
박원순 서울시장이 설 연휴와 주말 사이의 ‘샌드위치 휴가’로 첫 휴가를 9일 쉰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25∼27일 휴가를 냈다. 21∼24일 설 연휴, 28일과 29일은 주말과 휴일이다. 전임 서울시장들은 샌드위치 휴가를 쓴 적이 없고 여름에 1주일 정도 쉬는 게 대부분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이다.
박 시장은 “내가 이렇게 샌드위치 휴가를 가야 공무원들도 그렇게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겠느냐”며 휴가계획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특별한 휴가계획 없이 특유의 사선형 속독으로 책 읽는 데 시간을 주로 보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칠호 기자 seven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