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한국기독교서점협의회, 모바일 문서선교 협력 MOU 체결

입력 2012-01-17 19:16


국민일보가 전국 기독교서점들이 문서선교 및 모바일 선교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민일보는 17일 한국기독교서점협의회(기서협)와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본사 대회의실에서 ‘문서 선교 및 모바일선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본사에서 백화종 부사장, 기서협에서 윤석생 회장이 대표로 참석해 서명했으며 본사 이승한 종교국장과 박문수 판매국장, 기서협 박성대 사무국장이 배석했다.

백 부사장은 “문서선교의 최일선에 있는 전국 기독교서점들과 국민일보가 전면적인 협력관계를 맺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양측이 지혜와 힘을 모아 다양한 협력프로그램을 추진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출판시장이 위축되면서 서점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국민일보와 힘을 합쳐 기독서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는 기독교 서점들이 지역의 모바일 선교 거점 및 문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또 성경책 지니고 다니기 캠페인이나 책읽기 캠페인 등을 함께 전개해 기독서점들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독서점들은 국민일보를 홍보하고 구독신청을 접수하며, 국민일보 바이블폰을 위탁 판매하는 등의 방식으로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국기독교서점협의회는 1978년 창립됐으며 현재 전국 각지에 340여개 기독교 서점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김태희 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