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자선축구 태국서 개최
입력 2012-01-17 18:47
JS파운데이션(박지성 재단)이 개최하는 자선축구 경기가 올해는 태국에서 개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박지성의 부친 박성종씨와 오는 5월 말부터 6월 사이에 태국에서 ‘아시안 드림컵’을 열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씨는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함께 지난 15일 방콕에서 한국 올림픽대표팀과 태국팀 간의 킹스컵 1차전을 본 뒤 태국축구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다.
박씨는 “지성이가 은퇴하기 전에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순회 자선 축구대회를 열 예정”이라면서 이번 태국 대회는 그 일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박지성은 지난해 2월 박지성 재단을 출범시키고 6월에 베트남 호찌민에서 첫 자선 축구경기를 열었다. 박지성 외에 이청용(볼턴), 기성용(셀틱), 정대세(보훔), 나카타 히데도시 등 아시아 축구 스타들이 대거 참가한 이 경기의 수익금은 베트남 유소년 축구 발전기금으로 전달됐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