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복 생보협회장 “보험 사기 문제 심각… 벌칙 규정 신설할 것”
입력 2012-01-17 18:39
김규복(사진) 생명보험협회장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보험 사기의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명동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보험금 누수를 방지하고 선량한 보험계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보험업법상 보험사기 정의 및 벌칙 규정 신설, 보험사기처벌 강화, 민간조사업법 제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고령화시대에 생보산업의 역할 확대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민영연금이 실질적인 노후 소득 확보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연금 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고, 민영연금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를 관계 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간병보험 등 보장성 보험 수요 확대에 발맞춰 보장성 상품의 개발 및 활성화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보험소비자 만족 실천 및 사회공헌활동 확대를 통한 생명보험의 신뢰도 제고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조용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