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 4611가구에 설 선물… 구세군-금감원 등 21개 기관 후원

입력 2012-01-17 18:23


한국구세군(사령관 박만희·사진 오른쪽)은 17일 “금융감독원과 21개 금융기관의 후원으로 설을 앞두고 전국 사회복지시설 25개소, 4611가구의 저소득 가정에게 사랑이 듬뿍 담긴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세군 박만희 사령관과 변승우 금융감독원 기회조정국 선임 조사역, 영천시장 상인회,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은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 영천시장 옆 독립문소공원에서 비누 치약 치솔 등이 담긴 선물 세트를 독거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전달했다. 이날 구세군이 전달한 선물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 13개 재래시장에서 직접 구입한 것이다.

구세군은 지난 해 12월 21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과 21개 금융기관이 함께하는 나눔기금 5억 3000만원을 전달 받았으며, 이날 불우 이웃들에게 나눠 준 것이다. 변승우 선임 조사역은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을 통해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박만희 사령관은 “금감원 및 21개 금융기관의 사랑 나눔을 통해 재래시장의 소상인들을 지원하면서 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복한 명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