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장미 두번째 金

입력 2012-01-16 21:44

한국 여자 빙상 기대주 장미(16·의정부여고)가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에서 2관왕에 올랐다.

장미는 1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벌어진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서 2분08초16을 기록, 사네케 데 네링(네덜란드·2분09초53)과 기구치 스미레(일본·2분11초33)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장미는 지난 14일 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이 따낸 메달을 모두 책임졌다.

5번째 조의 인코스로 레이스를 출발한 장미는 첫 300m부터 출전 선수 중 가장 빠른 27초08을 찍으며 경쟁자를 멀찍이 따돌렸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