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 진종오 3관왕 명중

입력 2012-01-16 18:54

한국 권총의 간판 진종오(33·KT)가 제12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진종오는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02.6점을 쏴 본선 점수 587점과 합계 689.6점을 기록,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본선 점수를 합산해 겨루는 단체전에서도 이대명, 목진문과 함께 1746점을 합작해 일본(1735점), 베트남(1734점)을 각각 2위와 3위로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첫날 50m 권총 개인전에서도 1위를 차지했던 진종오는 대회 3일째인 이날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까지 합쳐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라 런던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