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中 청두 지점 개설… 중국 내 15개 점포망 갖춰

입력 2012-01-16 21:45

우리은행이 16일 중국 서부 중심지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 지점을 개설했다. 이순우 행장은 지점 개설 기념식에서 “앞으로 잠재력이 풍부한 중국 서부지역 시장을 선점하고 현지화 영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청두 점포 개설로 중국 내에 15개 점포망을 갖췄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9월 포스코, 현대위아, 동부제철 등 한국 기업이 밀집한 장쑤(江蘇)성 장자강(張家港)시에 지점을 낸 데 이어 4개월 만에 청두 지점을 개설하는 등 중국 내 점포 확장을 추진 중이다.

우리은행은 1995년 상하이에 처음 진출했으며, 2007년 현지법인으로 전환했다. 현재 중국 고객의 비중이 62%를 넘었다.

베이징=정원교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