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 시민개혁단 운영… 혼잡역 등 점검 환경개선

입력 2012-01-16 18:44

서울시는 지하철 환경 개선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시민개혁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민개혁단은 다음 달부터 혼잡역과 환승역, 지상역 등 표본역 7곳을 둘러보며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이어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모든 역에서 조사를 한다. 서울시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5월에 지하철 환경개선안을 발표하고, 중장기 사업을 2014년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시민개혁단은 20∼60대 연령대별로 2명씩 뽑힌 시민 10명과 장애인, 여성 관련 시민단체 등의 추천받은 자 3명, 지하철 운영기관 관계자 3명, 서울시 직원 1명 등 17명으로 꾸려진다.

서울에 직장이나 주소지가 있는 참여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이메일(jdh88@seoul.go.kr)이나 우편(서울시 중구 덕수궁길 15 서울시청 교통정책과)으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교통정책과(02-3707-9719)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백 기자 yb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