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에서 리메이크된 음원 판매… 강산에 “불허”-MBC “서비스 중단”

입력 2012-01-16 21:42

싱어송라이터 강산에가 MBC ‘나는 가수다’에서 리메이크된 음원의 판매를 허락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MBC가 해당 곡의 음원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MBC 뉴미디어사업부 관계자는 16일 “원저작권자인 강산에의 의사를 존중해 ‘라구요’와 ‘삐딱하게’의 음원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강산에 측과 만나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음원 서비스는 내일부터 중단할 예정이며 기존에 판매된 음원에 대한 법적 책임은 서로 묻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강산에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쇼를 위한 리메이크는 허락했어도 그 음원을 유료로 서비스하는 데는 허락한 적이 없다. 상당히 잘못됐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