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美 배우 대니얼 대 킴 ‘자랑스러운 한인상’ 받아

입력 2012-01-15 22:04

한국계 미국 영화배우인 대니얼 대 킴(43·한국이름 김대현)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자랑스러운 한인상’을 받았다. 그는 ‘로스트’ ‘하와이 파이브-오’ ‘CSI 과학수사대’ ‘24’ 등 미국의 유명 TV 시리즈 드라마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대니얼 대 킴은 국제출판협회(IPA) 회장인 지영석(50)씨, 한국문학 번역가인 피터 리 UCLA 명예교수와 함께 한미경제연구소(KEI)가 선정한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는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를 무척 좋아하며, 한국에는 훌륭한 감독과 배우들이 있다”며 “좋은 기회만 있다면 한국 영화에도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최민식을 “세계적인 수준의 최고 배우 중 한 명”이라며 가장 좋아하는 배우라고 꼽았고, 이영애 최지우도 좋아하는 배우라고 말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