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수호 ‘평화재단’ 닻 올렸다… 생태계 보전·정책연구 등 펼쳐
입력 2012-01-15 19:02
우리 땅 독도수호를 위한 ‘독도평화재단’이 설립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나라당 이병석(포항 북) 의원은 지난 연말 자신이 기부한 7000만원과 독지가 4명이 각 1000만원씩 기부해 조성한 1억1000만원으로 독도평화재단을 설립하고 국회사무처에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재단은 이 의원의 포항지역구 사무실을 함께 사용한다.
독도평화재단은 우리 영토인 독도수호와 독도 생태계의 보호·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 독도를 동북아와 세계평화의 상징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연구와 관련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독도수호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매년 선정해 ‘독도평화대상’을 시상하고 장학사업, 문화·복지사업도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 의원은 “3년 전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장 취임 때 활동보수를 모아 재단을 설립하겠다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며 “재단이 앞으로 우리 땅 독도의 수호에 작은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