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추스린 인삼공사, 오리온스 상대 분풀이
입력 2012-01-13 22:25
안양 KGC인삼공사가 사상 최소 득점의 충격을 딛고 ‘고춧가루 부대’ 고양 오리온스를 꺾었다.
인삼공사는 13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5라운드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서 선수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78대60으로 승리했다. 인삼공사는 27승11패를 기록하며 동부와의 승차를 4경기로 유지하며 2위를 고수했다. 박찬희는 15득점 5어시스트로, 신인 오세근은 14득점 9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틀 전 1위 원주 동부를 상대로 41득점에 그쳐 프로농구 역대 한 경기 최소 득점의 수모를 당했던 인삼공사는 오리온스를 상대로 분풀이에 성공하며 다시 전력을 추스렸다.
반면 이 경기 전까지 5승1패를 달린 9위 오리온스는 시즌 첫 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원주 동부는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5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동부는 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경기서 특유의 찰거머리 수비를 앞세워 78대58로 승리했다. 동부는 이로써 31승7패를 기록하며 5연승을 달렸다. 동부는 이날도 전자랜드의 득점을 58점으로 묶으며 20점차 대승을 거뒀다.
반면 전자랜드는 주포 문태종이 윤호영의 마크에 막히며 패해 19승18패로 3연승에 실패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