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추억 집필 헤이니 “사실만 기술”
입력 2012-01-13 19:15
타이거 우즈의 두 번째 스윙 코치로 일한 행크 헤이니가 우즈와의 추억을 다룬 책 ‘큰 실수(Big Miss)’ 출간(3월27일)을 앞두고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헤이니는 13일 골프채널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누구도 우즈를 가까이 서 보지 못했다”며 “나는 우즈와 가까이 있었고 추측이 아닌 사실을 책에 썼다”고 말했다. 6년간 스윙코치로 일하다 2010년 3월 해고 통보를 받은 헤이니는 그러나 “우즈에게 앙심을 품고 이 책을 쓰지 않았다”며 결코 흥미 위주의 책이 아님을 강조했다. 우즈의 성추문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말했지만 그의 여자 문제는 전혀 모르는 일이었고 책에 쓰지도 않았다”고 되풀이했다. 헤이니는 스윙을 가르친다는 것은 단순히 잘못된 스윙을 교정하는 것이 아니며 “코치는 그 선수를 이해해야 한다”며 자신의 교습철학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