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자전거 길 확충사업… 2012년 의암호 순환로 구축 착수

입력 2012-01-13 18:46

춘천시는 100㎞에 달하는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 구축을 위해 도로 확충과 시설물 설치사업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올해 10억원을 들여 의암호를 순환하는 자전거 도로망 구축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1차로 삼천동 의암공원∼어린이회관 500m 구간을 자전거도로로 연결한다. 특히 이 길은 의암댐을 거쳐 신매대교, 송암스포츠타운까지 의암호 수변을 따라가는 코스로 연결된다. 또 편의시설도 확충돼 경춘선 전철 남춘천역과 아파트단지 등 공공장소에 자전거 보관대를 비롯해 안전 표지판, 쉼터, 화장실 등이 들어선다.

춘천시는 도심의 끊겼던 자전거도로가 모두 완성되면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한 북한강변 자전거도로와 연결돼 춘천시 도심과 외곽 100㎞를 자전거로 둘러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춘천=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