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소년소녀 가정을 위한 기금 1억원 기부

입력 2012-01-13 18:40

가수 이적이 소년소녀 가정에 1억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뮤직팜은 13일 “이적이 아름다운재단에 1억원을 기탁해 소년소녀 가정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기로 하고, 협약식을 서울 옥인동 아름다운재단 사무실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적이 기탁한 성금은 ‘달팽이 기금’이라는 이름으로 관리·집행된다. 뮤직팜은 “‘달팽이’는 이적이 그룹 패닉으로 활동하던 시절의 대표곡이자, 소년소녀 가정의 안정적인 주거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적은 “달팽이처럼 천천히 가더라도 꼭 필요하고 의미 있는 길을 꾸준히 가겠다는 마음으로 소년소녀 가정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적은 2004년부터 아름다운재단에 정기 후원해 왔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