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 양성·나눔 확산… 한국 일으켜 세운다

입력 2012-01-13 18:22


라이즈업코리아 청소년운동본부가 라이즈업코리아 운동본부로 옷을 갈아입고 새롭게 출발했다.

정근모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이선희 전국기독교수연합회장 등 라이즈업코리아 청소년운동본부 이사 및 회원 40여명은 13일 서울 마포 롯데나루 2층 회의실에서 2012년 정기총회를 열고 라이즈업코리아 청소년운동본부를 라이즈업코리아 운동본부로 개명했다. 또 새 이사장으로 한국기독교장기 재산기증협회 회장 박지태 목사를 선임했다. 운동본부는 노년세대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청소년뿐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아우르는 운동본부를 만들기 위해 명칭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이여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란 주제로 열린 총회에서 운동본부는 사회지도자 양성을 위한 강연회와 올바른 지도자상 정립을 위한 연구사업, 자원봉사 참여 및 이웃사랑실천운동 등을 집중적으로 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는 인재양성을 위한 집회와 강연을 100회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근모 장로가 과학과 신앙 및 초일류 대한민국 강의를 20회, 배온희 테힐림리더십연구소장이 성공과 리더십 강연 50회, 박지태 목사가 재산기증 간증집회 10회를 계획하고 있다. 또 사회공익단체들의 좋은 소식홍보사업을 100회, 올바른 청소년 문화정립을 위한 캠페인 사업을 10회 하기로 했다. 특히 나눔세상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재산기증운동 200건, 장기기증운동 1만건, 무료안경봉사 2000건, 심장병무료수술 10건 이상 달성하기로 했다.

운동본부는 2020년까지 생명살리기 및 이웃사랑실천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목표 아래 인력개발센터 건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박지태 목사는 “로렌 커닝햄 목사가 27년 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라이즈업 코리아’를 외친 이후 한국을 일으키는 사역이 시작됐다”며 “그동안 큰 돈을 들여 대형집회를 했으나 성과가 미비했던 것을 반성하고 이제는 대형집회가 아닌 현장을 찾아가서 한국을 일으키는 운동을 펼치자”고 강조했다.

이승한 기자 s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