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15일] 신앙 인격자를 찾으신다
입력 2012-01-13 18:22
찬송: ‘너 시험을 당해’ 342장(통 395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사도행전 13장 22절
말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을 선진국으로 만든 가장 중요한 가치 한 가지가 있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교회교육 체계 속에서 신앙인격의 가치를 강조한 것이었습니다. 위대함의 비결은 신앙인격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눈은 신앙인격자를 찾아 두루 감찰하십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이 죄 없는 완벽한 사람이기 때문은 아닙니다. 우리는 다만 나중에 보니까 다윗이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된 죄와 스트레스, 섬김에 대한 반응을 볼 때 하나님이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고 할 만하셨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럼 다윗이 시험에 직면하여 반응하는 모습이 어떻습니까?
첫째로, 다윗이 직면한 시험은 죄의 시험이었습니다.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였고 그 죄를 감추기 위해 그 남편 우리아를 죽였습니다. 하지만 그 뒤에 다윗이 위대했던 것은 자신의 삶에서 더 이상 죄를 숨길 수 없었고, 뻔뻔하게 얼버무릴 수 없어 하나님께 죄를 고백했다는 것입니다. 시편 51장 1∼2절에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이것이 다윗의 신앙 인격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죄에 민감할 뿐만 아니라 죄를 고백하고 죄의 시험을 통과하여 하나님이 찾으시는 신앙인격의 소유자가 됩시다.
둘째로, 다윗이 직면한 시험은 스트레스의 시험이었습니다. 다윗은 적과 대면하여 싸워야 하는 스트레스를 받았고 가정에서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아들 암논이 배다른 여동생 다말을 강간하였고 다말의 친오빠 압살롬은 암논을 살해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들 압살롬은 아버지를 왕좌에서 몰아내려고 했습니다. 다윗은 이런저런 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그때마다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시편 73장 26절에 “내 육체와 마음은 쇠잔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우리도 스트레스를 받을 때 하나님께 향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도움을 구함으로 스트레스의 시험을 통과하여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자가 됩시다.
셋째로, 다윗이 직면한 시험은 섬김의 시험이었습니다. 역대상 28장 9절 말씀에서 다윗은 아들 솔로몬에게도 하나님께 전적인 헌신을 당부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섬김이 상실되어가고 있는 문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육체적 욕망,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이런 죄의 시험을 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예수님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셨으나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셔서 기도로 승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를 섬기는 삶이 목적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데는 돈 이상의 희생이 따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인격입니다. 성품입니다. 하나님의 눈은 신앙인격자를 찾아 두루 감찰하고 계십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자, 하나님의 인격, 하나님의 성품을 소유한 자가 됩시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죄의 시험을 이기고 스트레스의 시험을 이기고 섬김의 시험을 말씀과 기도로 이기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영교 목사(산본양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