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현 목사의 시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신학

입력 2012-01-11 18:10


개혁주의생명신학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신학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은 성도의 삶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1문항은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히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11장 36절은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라고 선포합니다. 모든 만물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으며, 모든 성도들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마땅한 것입니다. 로마서 14장 8절은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라고 고백하고 있으며, 고린도전서 10장 31절도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모든 성도의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거룩한 삶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심령을 지배해야 가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를 지배해야 그 생명이 우리 안에 머물고, 우리를 통해서 생명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심령 속에 예수님의 생명이 거하려면, 먼저 우리의 육적인 것이 죽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날마다 생활 속에서 경험하며 살아야 합니다. 성도의 삶은 날마다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을 체험함으로써, 참으로 예수님의 인격과 삶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믿음의 선진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의 심령 속에서 생명의 역사를 이루도록 몸부림치며 기도하였으며,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인격을 이루고자 부단히 자기 육체를 쳐서 복종시키는 경건의 훈련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신학교육도 강의실에서 학문으로만 가르친 것이 아니라, 제자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들의 신앙과 인격을 보여주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그들의 삶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은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눅 15:7, 10). 따라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신학은 결국 선교의 신학이며, 신학의 목적도 전도를 통해 영혼을 구원하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신학은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와 전도를 동반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전도를 통하여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개혁주의생명신학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회를 섬기며, 기도와 전도로 많은 영혼을 구원하여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신학입니다.

<백석대 설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