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송혜교씨 전액 후원… 뉴욕 현대미술관 한국어 안내서 새로 발간

입력 2012-01-10 19:33

영화배우 송혜교씨의 후원으로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새로운 한국어 안내서가 나왔다. 이 미술관은 2007년부터 한국어 안내서와 한국어 음성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나 올해 1월부터 안내서를 새로 발간했다.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9일(현지시간) “한국어 안내서를 1월 초부터 새로운 디자인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새 안내서를 만드는 데 한류스타 송혜교씨가 전액 후원을 했다”고 전했다.

송씨 측 관계자는 “중국, 대만 등 아시아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송혜교씨가 많은 해외활동을 통해 한국어 서비스의 중요성을 인식해 이번 현대미술관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어 안내서에는 미술관의 전반적인 시설, 갤러리 소개, 카페, 기념품 가게 등의 정보가 들어있다. 미술관 로비와 각 층의 자원봉사 안내센터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이동훈 기자 d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