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첫 여성 의장 탄생… 김화자 의원 선출

입력 2012-01-10 19:32

대구시의회는 10일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 보궐선거를 실시, 시의원 31명의 투표로 김화자(여·67) 시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대구시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의 탄생이다.

도이환 전 의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데 따른 보궐선거에서 김 의장은 31명의 시의원 중 18명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김 의장은 오는 6월까지 전반기 의장의 6개월 잔여 임기를 맡는다.

영남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국내 최초의 여성건축사 출신인 김 의장은 부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