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직업 선호도 1위 ‘교사’… 학부모들은 공무원 선호
입력 2012-01-10 19:01
우리나라 고등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교사, 공무원, 경찰관, 간호사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의뢰해 진로진학 상담교사가 배치된 고교의 학생·학부모 4000여명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고등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교사(11.0%), 공무원(4.20%), 경찰관(4.10%), 간호사(3.90%), 회사원(3.60%) 순이었다고 10일 밝혔다.
학부모도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았다. 공무원(17.80%), 교사(16.90%), 의사(6.80%), 간호사(4.80%), 자녀의견 우선(4.40%) 등의 순서였다.
학생들의 진로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부모가 43.3%로 가장 많았고, 언론 20.7%, 진로진학 상담교사 11.3%로 조사됐다.
학생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고려하는 요인은 ‘소질과 적성’이 57.1%를 기록했고 ‘학업성적’과 ‘높은 소득’이 각각 29%와 6.7%였다.
임항 기자 hngl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