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곡성 국도 27호선 4차로로 새롭게 개통 종전보다 30분 단축
입력 2012-01-10 18:42
전남·북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전주와 전남 곡성간 국도 27호선(64㎞)이 4차선으로 새롭게 개설돼 10일 전면 개통됐다. 8467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당초 완공 예정이던 오는 11월보다 10개월 앞당겨졌다.
이 국도 개통으로 기존 2차선 국도보다 거리가 4㎞ 정도 줄어 전주에서 순창을 거쳐 곡성을 오가는 시간이 기존 80분에서 50분으로 단축됐다. 따라서 물류비 절감과 호남 중부 내륙지역의 개발 촉진 및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로에는 다리 73곳과 터널 7곳이 설치됐으며, 전체 도로 중 33㎞는 고속도로와 같은 자동차 전용도로로 완공됐다.
곡성=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