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감리교국제전도세미나 "샬롬 2012" 예루살렘서 개막

입력 2012-01-10 16:26


[미션라이프] 파울로 로크만 세계감리교협의회장 등 전 세계 76개국 감리교회의 전도 책임자 300여명이 모이는 세계감리교국제전도세미나가 10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시작됐다.

‘샬롬 2012’란 이름으로 개막된 감리교국제전도세미나는 세계감리교국제전도학교(WMEI) 설립 30주년을 맞아 준비됐으며 오는 17일까지 예루살렘 라마다 로얄호텔에서 열린다.

‘모든 창조세계를 향한 평화의 복음’이란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는 강연, 워크숍, 성지방문 등으로 이뤄지며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의 복음을 어떻게 세계 분쟁지역에 전파할 것인지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에 강연과 워크숍을 통해 논의되고 결정되는 사항들은 세계감리교 전도정책에 반영된다.

세계감리교협의회(WMC)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기구인 전도위원회가 주관하고 국제전도학교가 주최하는 세미나에는 한국에서 감리회 본부 태동화 선교국 총무직무대행, 조병철 역사전산부장, 권구현 연선화 선린교회 담임목사 부부, 김주성 새생명교회 담임 목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10명의 강사로부터 강연을 듣게 되며 각 섹션별로 워크숍을 통해 최근 긴장에 고조되고 있는 중동지역을 포함, 전 세계에서 효과적인 감리교 선교를 모색하게 된다. 참석자들은 특히 세계 평화와 화해문제에 초점을 두고 감리교회가 어떻게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분쟁에 대처할 것인가를 집중 논의 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세미나와 워크숍이 끝난 뒤 성경적 기원을 밝혀주는 사적지를 돌아보고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 함께 섬기며 동역하는 법 배우기, 예루살렘에서의 성령 임재 체험하기, 세계의 고통받는 이웃에 대한 지지와 후원 모으기 등의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파울로 로크만 회장을 비롯해 찰스 반 엔젠 풀러신학교 교수, 엘리아스 차코르 희랍정교회 악고 하이파 나사렛 갈릴리 교구 주교, 자네트 레위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협력선교사, 윌리스 브리트 예루살렘성경연구센터 학장, 아른 조네스 에모리신학교 교수, 알렉스 어워드 미 연합감리회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선교사, 에디 폭스 세계감리교협의회 전도위원회 감독, 그레이스 이마티우 목사, 로버트 판닌 전도위원회 직전위원장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승한 기자 s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