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식 목사 피랍 12주기 추모식

입력 2012-01-09 20:18

탈북자들을 돕다 북한 당국에 납치돼 순교한 김동식 목사 추모 및 납북자 송환 촉구대회가 오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동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김 목사 피랍 12주기 및 순교 11주기를 맞아 열리는 촉구대회는 추모 기도와 말씀, 송환기원문과 성명서 낭독, 구호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김 목사는 2000년 1월 16일 중국 연길에서 납치 당한 후 이듬 해인 2001년 1월 고문 후유증과 영양실조로 감옥에서 순교한 사실이 2005년 탈북자들을 통해 알려졌다. 이후 2006년 3월 김 목사의 납치에 가담한 중국 동포는 국내에서 검거돼 징역 10년을 선고 받았지만, 북한 당국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