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T-오카다 “4번 양보못해”

입력 2012-01-09 19:21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4번 자리를 놓고 ‘터줏대감’ T-오카다(24)가 수성 의지를 강력히 드러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T-오카다가 4번 탈환을 맹세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오릭스의 제2 홈구장인 호토모토 필드 고베에서 개인 훈련을 하는 T-오카다가 “4번을 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9일 보도했다. 오릭스의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이 이대호(30)를 4번 타자로 기용하겠다고 공언했지만 T-오카다는 지난달부터 기회가 될 때마다 4번 경쟁에서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