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전세임대 인기몰이… 입주 신청 열기
입력 2012-01-09 21:27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는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에는 오전 창구를 열자마자 수십명이 들어섰으며 오후 마감시간까지 전국에서 모두 1700여명이 접수를 마쳤다.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이란 신청자들이 원하는 임대주택 1만 가구를 LH가 전세로 빌린 뒤 보증금 100만∼200만원, 월세 7만∼17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대학생들에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LH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10만명이 전세임대주택에 대해 문의할 정도로 신청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고 LH는 전했다. LH는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사업을 마치면 직접 주택을 매입해 대학생들에게 전·월세로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통해 1만50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신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