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맞춤형 서비스 1300여억 투자… 일자리 1만9000개 만든다

입력 2012-01-09 18:51

보건복지부는 2012년 지역 맞춤형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에 1345억원을 투자해 이용자 24만명을 지원하고 일자리 1만9000개를 창출하겠다고 9일 밝혔다.

2012년 새롭게 시작하는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별로 다양한 사회 서비스 수요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지방자치단체가 현장에서 발견한 사회 서비스 수요를 중앙정부가 평가해 지원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서비스 대상은 노인, 아동, 장애인이다. 올해는 보행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실버카 대여’ 등 신규사업 102개를 포함해 713개 사업이 진행된다.

복지부는 올해부터 서비스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이 서비스를 다른 복지 서비스와 연계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정서·행동 발달 선별검사에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판정을 받은 아동을 정신보건센터를 통해 ‘문제행동 조기개입 서비스’에 연계시키는 방식이다. 문제행동아동 조기개입 서비스는 문제행동 위험군 아동(비장애)에게 예산 146억원을 들여 143개 시·군·구 아동 1만3000여명을 지원한다.

임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