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마트폰으로 세금 400여종 납부

입력 2012-01-09 18:26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구동하는 세금납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9일부터 운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민은 자동차세, 재산세, 상수도요금, 주정차 과태료 등 400여종의 세금을 시간이나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 세금 납부뿐만 아니라 납부확인, 과·오납에 대한 환급신청, 체납조회까지 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서울시 S-Tax)은 애플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서울시 세금납부’로 검색해 파일을 내려받으면 된다.

이용자는 서울시 S-Tax 바탕 화면에 깔린 회원납부, 비회원납부, 바코드 조회납부, 지방세 환급금 아이콘 중 하나를 선택해 조회하고 납부하면 된다.

서울시 ETAX(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 회원은 ‘회원납부’ 아이콘을 선택해 로그인한 뒤 납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비회원은 ‘바코드 조회납부 기능’을 선택해 고지서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읽거나 납세번호, 전자납부번호를 입력해 세금을 조회하고 내면 된다.

결제는 국내 14개 신용카드, 우리은행 계좌이체, 신용카드 포인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다.

김용백 기자 yb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