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선교회 총무 박천일 목사 “동영상 성경으로 바르게 빠르게 말씀 전할 터”

입력 2012-01-09 18:11


“올해 전국 5000여 교회에 성경 66권 동영상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해 100만 명의 평신도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말 한국미디어선교회 이사회에서 총무로 선임된 박천일 목사(69·오륜목자교회 담임·사진)는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천지 등 이단 사이비에 한국교회가 올바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성도들에게 성경을 바르게 교육하는 방법밖에는 없다”며 “전국교회에 성경 66권 강해동영상 콘텐츠를 보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를 역임한 박 목사는 교회연합기관에서의 활동경력을 바탕으로 범 교회적으로 성경 바르게 알기 운동을 전개해 이단 사이비를 정통 교회 내에 침투할 수 없도록 하는데 남은 인생을 바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교회 내 웬만한 연합사업은 모두 해 보았지만 성경 66권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보급하고 있는 한국미디어선교회의 사역이야말로 영적으로 가장 알찬 사역임을 깨닫고 총무직을 맡기로 했습니다.”

박 목사는 “국내외 유명 목회자와 교수들이 참여한 성경 66권 동영상 콘텐츠는 한국교회가 평신도 사역자 100만 명 양성을 위해 반드시 보급해야 하는 사역임에 분명하다”며 한국 교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박 목사는 이를 위해 우선 올해 초 강의내용을 담은 교재를 발간해 수강생들에게 보급하고 수강을 마친 과목에 대해서는 간단한 시험을 통해 스스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2천여 만 대 이상 보급된 스마트 폰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동영상 콘텐츠를 어플리케이션 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수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 목사는 특히 “성경 66권 동영상 강해콘텐츠와 교재는 군 장병들과 전 세계에 파송되어 있는 선교사들에게 좋은 교재가 될 것”이라며 “교회 차원에서 장병들과 해외선교사들에게 보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총신대와 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교, 남캘리포니아신학교, 호주 쥬빌리신학교, 캐나다 노드웨스트 침례신학교 등에서 종교교육학,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 하고, 목회와 연합 사역을 감당해 왔다(02-744-4237).

이승한 기자 s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