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교사님 힘들었죠? 영적 충전하러 오세요
입력 2012-01-09 18:05
기독교사를 위한 겨울수련회와 캠프가 1월 중순부터 일제히 개최된다. 겨울방학을 이용해 열리는 교사캠프는 현장교사들에게 ‘교사 선교사’로의 부르심과 양육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TIM교사모임(ccctim.org)은 오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 부암동 CCC센터에서 교사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교육,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주제로 개최되는 컨퍼런스에는 현직 교사는 물론 사범대, 교직이수 학생도 참석 가능하다. 교사 출신인 윤승록 CCC 동아시아지역 대표간사와 박성민 한국CCC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한국교원대 유아교육 전공 학부생들이 나서 유아캠프도 운영한다(032-764-8418).
기윤실교사모임(eduhope.or.kr)은 오는 16∼19일 경기도 안성 너리굴 문화마을에서 겨울수련회를 갖는다. ‘예수님, 학교에 들어가신다’는 주제로 라브리선교회 성인경 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책으로 가르치는 기독교사, 비폭력대화와 회복적 학생생활지도 등의 선택강의도 예정돼 있다.
교사선교회(tem21.kr)도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구세군교회 백화산수련원에서 교사 수련회를 개최한다.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열린 수련회에는 김상태 한은혜 김만호 교사가 강사로 나선다(041-751-6266).
교직자선교회(sctm.or.kr)은 영성세미나를 16∼18일 전남 장성 한마음자연학교에서 개최한다.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를 주제로 제자선교회 강보형 국제총무가 주 강사로 나선다(062-383-4300).
한국교사학생선교회(ktsm.or.kr)도 교사수련회를 27∼28일 서울 길동 사랑과능력있는교회에서 개최한다.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을 주제로 하는 수련회에선 조성우 백석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최승호 교사, 공순흥 장로가 나선다(0505-426-5808).
윤조열 CCC TIM 대표는 “학교현장에서 자라나는 기독학생들은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선교의 핵심자원이자 한국교회의 희망”이라면서 “교사야말로 이들의 영혼을 직접 돌보고 성숙한 기독공동체를 세우는 주역”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개최되는 교사수련회가 기독 교사들에게 교육계 복음화와 민족복음화의 꿈을 되찾게 해주고 비전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