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공황장애, 약 먹은지 4개월 됐다” 고백

입력 2012-01-08 22:31


방송인 이경규가 극단적 공포심이 나타나는 공황장애로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고 약을 먹은 지 4개월 정도 됐다”고 말했다. ‘남자, 그리고 중년의 사춘기’를 주제로 멤버들의 심리 상태를 알아보는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그림 검사를 받은 후 이같이 고백했다.

이경규는 “죽을 것 같다는 심리상태를 자주 경험했다”며 “엘리베이터가 마음에 안 들면 10층까지 걸어 올라간다. 불안하고 고독하고 쓸쓸했다”고 털어놓았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