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9일] 믿음으로 인생을 직면하라
입력 2012-01-08 18:00
찬송 :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545장(통 34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히브리서 11장 6∼10절
말씀 : 인생은 얼마나 오랫동안 살았는가가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잘 살았는가가 문제입니다. 어떤 사람은 늘 불평, 불만 속에서 믿음 없이 살아갑니다. 상황과 환경만 탓하며 아무런 의욕도 희망도 없이 살아갑니다. 히브리서 11장에는 믿음의 용사들의 지속적인 믿음, 순종하는 믿음, 도무지 정상인들에게는 이해가 안 되는 인간의 이성(理性)을 훨씬 뛰어넘는 믿음의 사람들의 승리의 노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본문을 통하여 믿음의 선진들처럼 믿음으로 인생을 직면하라 하십니다. 그러면 믿음의 선진들이 직면한 믿음이 어떤 믿음이었는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겠습니다.
첫째로 믿음은 내가 볼 수 없을 때 믿는 것입니다. 1절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봐야 믿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반대로 믿어야 볼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은 미래를 볼 수 없지만 미래에 되어질 일을 현재화시켜서 보는 것입니다.
둘째로 믿음은 내가 이해할 수 없을 때 순종하는 것입니다. 노아는 이해할 수 없을 때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하여 방주를 지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에게 표면적으로는 무모한 짓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를 비웃고 조롱하였습니다. 하지만 노아는 모든 것을 차치하고 120년을 방주 짓는 데 보냈습니다. 그것도 바다와는 너무나 먼, 티그리스강과 유프라데스강 사이의 메소포타미아의 어느 한 장소에서 말입니다. 이처럼 참된 믿음은 이해할 수 없을 때 순종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믿음은 내가 생각하기에는 없는 것 같을지라도 계속 내 안에 남아 있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집트의 모든 부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는 왕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것같이 믿는 하나님께 그의 목적을 고정시켰습니다. 우리도 주일날 교회에 나오고 싶지 않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십일조 헌금을 드리고 싶지 않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봉사를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사단이 우리로 하여금 그런 감정을 느끼게 한 것입니다. 그때 우리의 느낌이나 감정과는 정반대로 선택해야 합니다.
넷째로 믿음은 내가 그것을 얻지 못했을 때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본문 35절에서 40절에 믿음의 영웅들은 얻지 못했을 때 하나님을 신뢰하며 핍박을 당했고, 죽임을 당했고, 사자에게 던져졌고, 동물의 가죽에 꼼짝 못하게 묶였고 야생 맹수들에게 던져졌습니다. 모세는 약속의 땅을 바라보았지만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이스라엘의 남은 사람들과 함께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것을 얻었습니다.
우리가 결혼생활 중에서도 받지 못한 것이 있습니까? 아이들과 함께하면서도 받지 못한 것이 있습니까? 직장생활 중에서 받지 못한 것이 있습니까? 내가 얻지 못했을지라도 더 나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지속적으로 신뢰하는 우리 가정이 됩시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볼 수 없을 때 믿고 이해할 수 없을 때 순종하고 없는 것 같을 때 있는 것같이 믿고 얻지 못했을 때 신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영교 목사(산본양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