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서명 달항아리 사랑나눔 경매에 나와

입력 2012-01-06 19:28

‘피겨 여왕’ 김연아(22)가 직접 서명한 달항아리가 자선 경매에 부쳐진다.

미술품 경매사 K옥션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경매장에서 진행하는 ‘사랑나눔 경매’에 김연아 사인이 담긴 광주요 달항아리 등 110점이 출품된다고 6일 밝혔다. 김연아가 기증한 작품은 한국적 이미지를 부각한 도자컬렉션 ‘YUNA’ 출시 당시 사인한 달항아리 2개 중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것이다. 추정가는 1000만원이지만 경매는 300만원에서 시작된다.

또 ‘소나무 사진작가’ 배병우와 샘소나이트가 지난해 세계 산림의 해를 기념해 협업한 여행가방이 경매에 나온다. 유홍준 명지대 교수, 오광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박명자 갤러리현대 회장과 이우환 김창열 정상화 황규백 강익중 작가 등이 기증한 작품도 출품된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