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행사 때 쓰는 화환, 크기 작고 저렴해진다
입력 2012-01-06 19:05
행사나 경조사에 쓰이는 정부 화환이 작아지고 저렴해진다. 또 화환 재사용을 막기 위한 방안도 마련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6일 열린 제103차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 관련 행사에 적고 저렴한 화환을 사용토록 권고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건전 화환문화 조성 및 신(新) 화환 소비촉진대책’을 보고했다.
농식품부가 마련한 신 화환은 150∼200㎝ 1단으로 크기가 줄어들고, 받침대는 대나무가 아닌 친환경 플라스틱 재료가 사용된다. 기존 화환은 160∼230㎝짜리 3단 화환이다. 가격은 기존보다 3만원 정도 저렴해진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전국 500여 업체를 신 화환 제작업체(대표전화 1588-1222)로 지정했다. 또 화환 재사용을 막는 방안의 하나로 병원 내 파쇄기를 설치토록 권장하거나 화환을 표시·광고 대상으로 지정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박현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