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티켓 해법찾아 오겠다” 올림픽축구 전지훈련 떠나
입력 2012-01-06 18:44
7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첫 해외전지훈련을 떠났다.
홍명보(43)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2012 런던 올림픽 본선행 준비를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이날 전지훈련 길에 오른 선수는 홍정호(제주), 윤빛가람(성남) 등 24명이다. 올림픽팀은 11일까지 6일간 오키나와에서 체력 및 컨디션을 끌어 올린 후 킹스컵이 열리는 태국으로 이동한다. 15일 개최국 태국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덴마크(18일), 노르웨이(21일)와 차례로 맞붙어 실전 감각과 조직력을 다질 계획이다.
올림픽팀은 킹스컵 출전 후인 22일 일시 귀국 했다가 설을 쇤 뒤 25일 다시 소집된다. 26일에는 카타르 도하로 날아가 현지 기후에 적응하면서 런던올림픽 최종 예선전에 대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2월2일 격전지인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해 5일 사우디와 원정경기를 치르는 올림픽팀은 22일 오만 원정경기에 이어 3월14일에는 카타르를 홈으로 불러들여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런던 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 A조에 속한 한국은 현재 2승1무(승점 7)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곽경근 기자 kkkwa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