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뮤지컬 티켓파워상 조승우·정선아 뽑혀

입력 2012-01-06 18:04

조승우와 정선아가 지난해 뮤지컬에서 최고의 티켓 파워를 과시한 배우로 꼽혔다.

국내 최대 티켓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는 지난해 공연 중 판매 매수와 인터파크 랭킹 가산점, 온라인 투표 등을 합산해 선정한 ‘골든티켓 어워즈’에서 티켓 파워상은 ‘지킬 앤 하이드’ ‘조로’에 출연한 조승우와 ‘아이다’ ‘모차르트’ ‘에비타’로 왕성하게 활동한 정선아가 뽑혔다고 6일 밝혔다. 조승우는 지난해 ‘모차르트’에 출연해 1위를 차지했던 김준수(시아준수)와 온라인 투표에서 각축을 벌였으나 티켓 판매량에서 앞섰다.

연극배우로는 ‘우어 파우스트’와 ‘민들레 바람 되어’의 정보석, ‘친정엄마와 2박3일’의 강부자가 선정됐고 조용필(콘서트 부문), 마룬파이브(내한 뮤지션), 정명훈(클래식 부문)이 각 부문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

골든티켓 작품상은 ‘거미 여인의 키스’(연극), ‘지킬 앤 하이드’(뮤지컬),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무용·전통예술), ‘조용필&위대한 탄생’(국내 콘서트), 에릭 클랩튼 내한공연(내한 콘서트), 세종문화회관 기획 공연 ‘Summer Classics’(클래식), ‘김종욱 찾기’(오픈런)에 돌아갔다. 뮤지컬 기대주(신인상)는 ‘광화문 연가’에 출연했던 비스트의 양요섭이 뽑혔다.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