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보습·각질제거로 겨울철 피부 관리 OK

입력 2012-01-06 16:45

겨울은 찬바람과 건조한 날씨 탓에 다른 계절보다 세심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자외선이 적다고 생각해 피부 미백 관리에 소홀하기 쉽지만 숨어 있던 기미, 주근깨 등 피부 잡티들이 올라올 수 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겨울에도 미백 관리는 필수= 겨울 바람은 여름 보다 건조하고 차가워 피부에 많은 영향을 준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수분보충에만 신경을 쓰게 되는데 겨울철 자외선을 무시하다 큰 코 다칠 수 있다. 특히 스키장이나 눈이 쌓인 곳을 가게 되면 눈에 반사된 자외선에 얼굴이 많이 노출되기 쉽다.

게다가 이전에 숨어 있던 피부 속 노폐물과 함께 기미나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다. 색소침착이 일어나면 피부가 깨끗해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피부노화로 이어지는 만큼 미리 관리를 해야 한다. 색소침착은 멜라닌 색소가 과도하게 생겨 발생하기 때문에 이때는 기능성 화이트닝 에센스를 집중적으로 발라주고 비타민 C, E가 들어 있는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보습에는 각질관리 꼭 해야= 겨울철 피부 관리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이 보습이다. 다른 때보다 건조하고 따뜻한 실내 생활이 많아 피부 속 수분이 증발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성들은 보습제를 구입해 수시로 바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각질이 쌓여 있으면 보습제의 효과가 떨어진다. 효과적인 보습을 위해 각질관리는 반드시 해야 한다.

유니베라 화장품 브랜드 ‘리니시’ 관계자는 “여성의 피부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과도하게 생성된 멜라닌이 피부 속 곳곳에 남아 있으므로 피부 겉만 관리해서는 안 된다”며 “피부 속에 숨어 있는 부분까지 관리해야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규봉 쿠키건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