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제약기업-안국약품] 2020년 매출 1조 달성 목표로 연구 매진
입력 2012-01-06 16:58
안국약품은 1994년 중앙연구소 설립 이후 신제형 및 개량신약 연구에 중점을 두고 신제품 개발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02년 본사 내에 AG CnTech(Ahngook Collaboration & Technology)이 설립돼 기업부설연구소로 지정됐다. 연구소의 명칭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아웃소싱을 통해 원천 기술을 확보한 외부 연구개발(R&D) 업체와 긴밀한 비즈니스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아웃소싱과 자체연구를 병용해 진행하고 있으며 생명공학분야의 외국회사에 자본을 투자해 관리함으로써 신약 개발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현재 안국약품은 당뇨병 치료제(AG DNCE905) 등 자체 및 협력연구를 통해 유망 신약 후보물질 확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호흡기 및 순환기계, 대사성 질환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치주질환 치료제(AG AKP903)의 2상 임상시험과 신장염 치료제(AG NDP803)의 전임상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특히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관지염 치료제 ‘시네츄라시럽’이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천연물 신약으로 승인 받아 10월부터 발매하고 있다.
또한 안국약품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진단사업을 선정하고 2009년부터 암의 조기진단 키트(Kit) 개발에 매진, 국내 제약사로서는 최초로 다중 바이오마커(Multiplex Biomarker) 발굴기술에 대한 국내외 원천 특허와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중반까지 난소암 조기진단 시스템의 1차 검증을 마치고 2013년 식약청 인허가 신청을 목표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난소암 진단키트에 이어 유방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에 대해서도 조기진단이 가능한 진단키트의 연구개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국약품은 ‘2020 세계적 신약 개발과 Global Marketing’의 비전 아래 신제품 연구와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안전성과 안정성이 확보된 품질관리 시스템 확립, 해외시장개척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효율적인 정보 네트워크 구축을 R&D 핵심전략으로 2020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해 세계적인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